몸집 키우는 법무법인 중원
부장판사 출신 등 합류 이어 지역 첫 로스쿨 졸업생 영입
법무법인 중원(대표 변호사 이상선·강윤구)이 지역 법무법인으로는 처음으로 로스쿨 졸업생 3명을 영입하는 등 법률 시장 개방에 맞춰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재조 법조인 출신 변호사로 법무법인을 구성한 중원은 최근 김영준 전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박현민 전 대구지법
판사를 새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배휘덕 변호사를 영입했다. 김 전 부장판사는 지난해 변호사 개업제한 조치가 시행된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업한 변호사이며, 박 전 판사는 대구지역 제1호 재조출신 여자 변호사다.
중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인 이종일·이경수·김주원 등 3명의 로스쿨 졸업생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로 인해 중원은 모두 11명의 변호사를 확보, 지역
최대 법무법인으로 몸집을 키우게 됐다.
특히 로스쿨 졸업생을 처음으로 채용한 탓에 지역 법조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윤구 대표 변호사는 “지역 법무법인에선 처음으로 로스쿨 졸업생을 영입한 것은 법률시장의 세분화에 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